밥 6. 얼갈이배추소고기국, 얼갈이배추무침, 숙주잡채
1. 얼갈이배추소고기국
얼갈이가 몸에 좋고 국 끓여먹기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마트에서 1단을 샀는데 여러 번 씻고 소금물에 한 번 데치는 과정이 힘들었다.
나물이나 이런 배추류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식재료 같다.
생각보다 얼갈이배추 양이 많아서 1/3 정도는 더 쫑쫑 썰어 무침을 했다.
그런데도 많아서 집에 있는 제일 큰 냄비에 했는데도 계속 넘칠 뻔했다.
물은 2L 잡아서 했고 사골곰탕이 아니라 사골액기스를 넣어서 했다.
된장으로 초벌 양념, 끓고 난 후 멸치액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했는데
감칠맛이 조금 부족해서 끝에 소고기다시다를 아주 조금 넣었다.
진짜 큰 국수면기에다 많이 퍼서 먹었는데도 한 솥 남아서
이번 주말은 내내 먹어야 할 것 같다.
국 안 끓여도 되니까 좋으면서도...? 약간 물릴 것 같은 느낌도 있고...?
그래도 끓이는데 2시간 넘게 걸렸으니까 열심히 먹어야지!
2. 얼갈이배추무침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된장을 기본으로 해서 무쳐먹었다.
양이 많아서 한 접시 먹고도 반찬통 하나를 가득 채웠다.
이것도 주말 내 열심히 먹어야겠다!
3. 숙주잡채
요리할 때 이런 저런 요리 유투브 채널을 참고하는데 한식은 <윤이련 50년 요리비결> 을 주로 참고한다.
당면 넣은 잡채를 정말 좋아하는데 건강을 생각해서 숙주잡채로 해보았다.
당근이랑 다른 채소는 없어서 피망을 2개 넣고 양파도 넣었더니
아삭하면서도 약간 매운 향과 맛이 났다.
당근이 들어가면 색이 다양해 더 예뻤을 것 같다.
스팸이 들어가서 감칠맛도 나고 당면 대신 숙주라 양껏 많이 먹었다.
그래도 고기 들어간 당면 잡채가 더 맛있긴 하다ㅎㅎㅎ
손이 많이 가겠지? 언젠가 도전해봐야겠다.
저 큰 국그릇에 2번을 먹었는데도 한 솥 ^^;;
오늘은 너무 배불러서 다른 음식이 생각이 안 난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