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보면 어릴 적 할머니가 구워준 쿠키에 향수를 느끼고그 쿠키 도우맛을 굉장히 추억의 맛으로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나는 그런 어릴 적 추억은 없지만~ 뭔가 크리스마스 다가오면베이킹도 해보고 싶고 엄청 꾸덕한 초코케이크나 생크림케이크도 먹고 싶고~ 케빈처럼 온갖 디저트를 룸서비스로 먹어 보고 싶은~로망이 있다 ㅎㅎㅎ 그걸 실현한다고 하면 한참 모자르긴 하지만 쿠키는 한 번 구워볼 수 있을 거 같아시중에 파는 믹스로 도전해봤다.파우더 믹스, 올리고물엿, 초코칩이 들어가 있었고 버터, 달걀은 추가로 필요했다.버터는 핸드믹서가 없어서 체온으로 녹여볼까 ㅎㅎ 하고 주물럭주물럭 했는데전혀 녹지 않아서 전자렌지에 돌리려고 했더니 내가 이미 스텐 볼에 담았고...귀찮지만 물을 끓여 중탕을 했다.버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