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9

밥 13. 에그 인 헬(샥슈카)

처음 도전해 본 음식!파스타 중에서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칼칼한 한국식(?) 해장파스타를 좋아한다.그런 느낌으로 약간 매콤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 땡겼다.비슷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에그 인 헬이 생각 났다.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요리법을 보니 매콤스하고 이국적인 맛이 날 거 같았다.백종원 요리비법 유튜브를 보고 만들었는데재료에서 큐민가루가 없어서 구매했고피망과 토마토, 파르메산 치즈도 구입했다.솔직히 재료들 구매하면서 해먹는 게 더 비싼 거 아닌가 싶었지만만들어보고 나니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해먹어보길 잘했구나 생각했다.  큐민가루는 양꼬치 찍어먹는 가루인데 이게 들어가니까진짜 이국적인 맛이 났다.해장파스타와는 맛이 다르고 약간 이스탄불이 생각나는 맛?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이 들어가서 매콤한 향..

밥 해먹자 2024.11.29

밥 12. 김장하는 날! 수육과 함께 맛난 김치 냠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행사 김장~본가에 가서 열심히 김장을 돕고 김치를 얻어왔다.슈퍼바이저 엄마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재료를 자르고 버무렸다.재료 손질은 다 해두셔서 나는 갓 5단, 파 2단을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각종 양념 부어주시면 버무린 후 배추 속에 골고루 넣었다.다진 마늘, 간 생강, 갈은 사과, 갈은 배, 찹쌀 풀, 액젓, 생새우, 보리새우, 새우젓등 여러 재료에 갓, 파, 무채를 넣고 버무려 양념을 만드는 게 제일 허리 아팠다.골고루 섞어야 해서 치대고 휘젓고 하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든다.그 후 절인 배추에 속을 집어넣고 겉에 큰 배춧잎으로 잘 싸서 김치통에 넣는다.이제 남은 것은 큰 대야 씻기, 집기류 정리, 믹서기 정리, 바닥 청소 등...마무리까지 하면 정말 하루가 금방 간다.그래도..

밥 해먹자 2024.11.28

밥 11. 묵은지참치김밥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뭐 해먹을까 고민하다가묵은지랑 참치캔을 이용해 김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묵은지 1/4쪽 씻어서 들기름에 무치고참치 2캔은 기름 빼서 청양고추랑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렸다.김밥 싸는 발이 없어서 손으로 쌌는데 몇 개는 썰다가 풀어졌다.아쉬웠지만 그건 김밥 싸면서 내가 다 먹었다 ㅎㅎㅎ맛은?! 생각보다 담백한 맛!사먹을 땐 좀 더 새콤하고 강렬한 맛이었는데내가 만든 건 참치의 기름진 감칠맛보단 뭉쳐놓은 참치에서 오는 식감?단백질맛? 이 강하게 느껴졌다.(당연함. 기름을 다 뺐음.)그래도 어제 먹고 남은 배춧국과 함께 열심히 먹었다.김밥 속 재료는 2가지만 준비하면 돼서 좋았는데밥에도 참기름, 묵은지에도 들기름, 참치도 기름,이라 설거지가 조금 번거롭다는 점~ 갑자기 올해 김천에서 열렸다..

밥 해먹자 2024.11.27

밥 10. 순두부배추된장국, 어묵볶음

1. 순두부배추된장국 보통 된장국은 부드러운 아욱으로 끓여먹는 걸 좋아한다.그런데 우리 동네 마트에는 아욱이 잘 안 나와서 시금치나 알배추로 끓이곤 한다.이번에는 김장용 배추로 끓였는데, 크기가 크고 속이 꽉 차서 밀도가 높았다.그래서 배추를 왕창(1/4만 넣었는데 냄비가 넘칠 뻔했다.) 넣고 배춧국을 끓였다.순두부를 넣으니까 확실히 부드러운 맛이 났고 더 담백한 맛이었다.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호로록 먹었더니 굿!!! 2. 어묵볶음 마트에서 부추를 넣어 만든 어묵이라고 세일하길래 구매해봤다.제일 싼 어묵이 볶으면 맛나지만 부추를 넣고 담백하게 만들었다니 뭔가건강할 것 같고~백종원 요리법을 참고해서 집에 있는 팽이버섯을 추가해 볶았다.팽이버섯은 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화르륵 볶을 때 열심히 볶아야지,안 ..

밥 해먹자 2024.11.26

공차 자몽요구르트, 빠다고구마크림밀크티 후기

1. 자몽요구르트 + 핑크펄 L당도 50%, 얼음 보통으로 주문.핑크펄은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주얼리펄보다 조금 더 딱딱한 식감!투명스한 과일 젤리보다 더 밀도있는 젤리 느낌이었다.콜라겐 함유된 펄이라는데 솔직히 건강 챙기자면공차에서 달달 음료 마시면 안 된다ㅎㅎㅎ..음료는 자몽 맛인데 끝맛이 쌉싸름하고 색 이쁘당!2. 빠다고구마크림밀크티당도, 얼음 모두 고정.(선택 불가) 내 최애는 리뉴얼 전 할리스 고구마라떼다.이제는 다시 맛 볼 수 없는 찐한 고구마라떼...공차에서 이 메뉴 보자마자 궁금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마셔봤다.위에 타로크림?은 연보라 색인데 배달로 먹어서 그런지크림이 거의 다 섞여서 크림 맛은 잘 모르겠다.일반 고구마라떼보다 약간 버터향이 나고 군고구마에 버터 넣고구운 버터고구마향이 마시고 ..

이태리백반 대창파스타, 아라비아따, 트러플크림파스타 후기

처음 가 본 이태리백반!예약을 안 하고 가서 협소한 자리를 배정 받았다.평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인기가 많은 곳이라 3인 이상이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고 한다.(가게에 4인석이 하나뿐이다)가게는 아늑한 분위기고 테이블간 간격이 넓지는 않았다.그래도 조명이 예쁘고 연말에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무엇을 먹어볼까 하다가 대표메뉴 중 하나를 먹어보자! 싶어전복 들기름 파스타와 대창 파스타 중 고민하다 대창으로 결정했다.메뉴판 설명대로 진짜 감칠맛 나는 간장맛이 났고대창이 약간 느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파스타 면이랑 잘 어울렸다.그래도 피클이랑 같이 먹어야 더 맛있었다!일행이 주문한 아라비아따 기본맛은내 입에는 전혀 안 매웠다.(신라면은 맵다고 생각 안 하고불닭볶음면은 매워하면서 끝까지 먹는 정도)트러플크..

밥 9. 편스토랑 류수영 애호박전, 애호박짜글이

1. 편스토랑 류수영 애호박전 간만에 애호박이 반짝반짝 예쁘고 저렴하게 나와서 2개를 구입했다.근데 봉지에 넣고 키운 딴딴한 애호박이 아니라서 빨리 무를 거 같았다.어떻게 해먹으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류수영 레시피를 보았다.전분, 달걀 없이 구운 후 간장 끼얹고 끓은 기름을 끼얹어 먹으면 된다.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애호박이 갈색이 되도록 오래 구운 것이라 달짝지근한 맛이었고,간장이 뜨거운 기름하고 만나서 맛있는 소스가 돼 주었다.얇게 썬 건 오래 익히면서 거의 타듯이 쪼그라들기 때문에적당한 두께로 썰어 해먹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 2. 애호박짜글이 애호박찌개를 끓일까 하다가 고기가 없길래 스팸을 써서 짜글이를 만들었다.근데 막 짜글짜글(?)하게 끓이지 않았더니 약간 두부전골 느낌?기한을 일주일 넘긴 두부..

밥 해먹자 2024.11.19

밥 8. 얼갈이배추소고기국 그리고 네버엔딩 국물

오늘은 지난 금요일 끓여놓았던 소고기국으로 점심과 저녁을 해결했다.주말에는 한 끼는 토스트 해먹고 양배추 남은 걸로 샐러드빵도 해먹었는데국을 더 냅두면 상할 거 같아서 두 끼 모두 먹고 깨끗하게 설거지 완!적당히 1~2인분 끓여야 하는데 자꾸 물을 많이 잡고 건더기도 많이 넣게 된다.해둔 반찬도 다 먹었으니 내일은 다른 걸 해먹어야겠다.  오늘은 추워서 빨강 어묵이 생각 났다.후식으로 팥 엄청 많이 들어간 붕어빵 먹으면 좋을텐데.

밥 해먹자 2024.11.18

밥 7. 햄치즈토스트(삼양 불닭 스리라차 소스)

저번에 몬테크리스토 해먹고 남은 슬라이스햄,치즈, 달걀로  햄치즈토스트를 해먹었다.오늘 처음 해 본 시도는 바로 소스 만들기!유튜브에서 본 소스인데 연유1:마요네즈1:스리라차1이렇게 섞으면 에그드랍 소스랑 비슷하다고 한다.  요즘 토스트에 미친 사람처럼 다양하게 토스트를 해보고 있다.세일할 때 사둔 식빵과 호밀빵이 냉동실에 있어서 냉동고 비울 겸사먹는 토스트 1인분은 배달도 안 되니까 만들기 도전해 볼 겸겸사겸사 시도해보는 중이다.  우선 처음 만들어 본 소스!진짜로 에그드랍의 그 주황색 소스와 맛이 비슷했다.차이점은 불닭 스리라차 소스라서 기존 스리라차보다는좀 더 매웠고 불닭 특유의 그 향과 맛이 났다. 신기해서 사 본 건데 맛이 괜찮아서 유용하게 잘 쓸 것 같다.  솔직히! 사먹는 거보다 맛있진 않았..

밥 해먹자 2024.11.17

켈로그 콘푸로스트 다크초코 후기

나온 지 좀 된 것 같지만내 기준 신상 시리얼 켈로그 콘푸로스트 다크초코를 먹어 보았다.내 최애 시리얼은 동서식품 포스트 쵸코후레이크다ㅎㅎ그래서 이걸 보고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구매했다.  먹어보니 콘푸로스트가 쵸코후레이크보다 더 얇고 바삭한 식감이었다.콘푸로스트는 파삭파사삭 느낌이고 쵸코후레이크는 바삭!바삭! 느낌?콘푸로스트는 약간 꼬북칩 초코츄러스 식감도 나고얇은 덕에 아주 빠르게 흰 우유가 초코우유화 되었다.쵸코후레이크는 우유에 녹아들면 약간 젖은 오트밀 같이 부드러워지는데콘푸로스트는 눅진해진 후에도 어느 정도 바삭함을 유지했다.  엄청 큰 차이는 없지만평소 콘푸로스트를 좋아하면 콘푸로스트 다크초코를콘푸라이트를 좋아하면 쵸코후레이크를 선택하면비슷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내 입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