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22

공차 진저브레드맨 초콜릿 밀크티+펄 후기

오늘 쫜득하니 버블을 쫙쫙 야무지게 씹어먹고 싶었다.고민하다가 공차 배달을 시키려는데 띠용 완전 귀여운 쿠키통 발견!!저 통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아깝고 쓰레기 느는 거니까 고민하다가겨울 인테리어로 쓰자 합리화 하면서 주문했다.진저브레드맨 시리즈는1. 피스타치오 메리크러쉬+펄2. 초콜렛밀크티 + 펄3. 블랙밀크티 +펄4. 타로밀크티 +펄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는 초콜릿 밀크티로 결정했다.참고로 쿠키 표정은 랜덤 발송이라고 한다.  사실 난 망고요구르트에 알로에 또는 코코펄 추가,레몬요구르트에 코코펄 추가 또는 자스민청포도에 알로에 추가 등주로 상큼한 음료를 주문하는데 진저브레드맨 세트에는 상큼이가 없었다.그래서 마셔 본 초콜릿 밀크티~우유에 찐하게 말은 초코보다는 물에 탄 네스퀵?물에 타 먹는 자..

밥 17. 개빡친 하루엔 두부 열라면

어제~오늘 넘어오는 밤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걱정과 분기탱천 그리고 안도와 감사에거의 밤을 새우고 일어나서 완전 매운 음식과 버블티를 먹고 싶었다.그래서 뭐 먹지 고민하다가 원래 순두부로 해야하지만모두부를 넣어서 열라면을 끓여 먹었다.물이 적었던 건지 순두부가 아니라 그런 건지 거의 볶음면 수준으로국물이 졸아들기는 했는데 짜고 맵고 아주 괜찮았다.처음에 기름에다 고춧가루와 스프를 볶을 때 마늘도 같이 볶았더니 맵다!개빡친 하루에 어울리는 음식이었다...  이제 두꺼운 양말하고 장갑도 사야겠다.국가번호 82 대한민국 빨리빨리 끝냅시다!!!

밥 해먹자 2024.12.04

밥 15. 토마토 리조또, 감바스(feat. 함박에 속은 고구마)

1. 토마토 리조또 에그 인 헬은 토마토, 양파, 큐민가루 등을 넣고 바탕 소스를 만들고그 소스를 먹을 만큼 덜어서 달걀과 치즈를 올려 빵과 함께 먹었다.만들어 둔 바탕 소스가 남아서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가 파스타면 넣어 먹어야지!했더니 면이 없었다. 이럴 수가~~~사오기 너무 귀찮아서 고민하다가 찬 밥 딱 1인분 남아서 리조또로 변경!향신료 향이 세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냥 밥 넣고 죽 끓이듯이 끓였다.솔직히 밥과 엄청 잘 어울리진 않았지만같이 구운 냉동 함박스테이크와 먹으니 나쁘지 않았다.딴 말이지만 냉동 함박스테이크 안에 고구마가 들어있는데 달콤하고 맛있다!!처음 사 본 건데 다음에는 밤이 들어있는 것도 한 번 사서 먹어봐야겠다. 2. 감바스 리조또와 같이 먹을 게 뭐 있나 찾다가바게뜨 빵 먹고 싶어..

밥 해먹자 2024.12.04

밥 14. 소고기뭇국, 청포묵무침

게으른 탓에 주말에 해먹은 걸 이제야 올린다. 1. 소고기뭇국 밥해먹기를 시작하면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말고 다른 국이 뭐 있을까고민하다가 처음으로 도전해본 게 소고기뭇국이었다.보통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무를 많이 넣어 끓이는데 내가 본 유튜버는 콩나물을 먼저 고기와 볶아서 시원한 맛을 내고원하면 콩나물과 고기 볶을 때 고춧가루를 넣어서 끓이라고 알려주었다.지금까지 서너 번 끓여봤는데 고춧가루를 넣은 게 맛있어서 모두 같이 볶아서 얼큰하게 끓여 먹었다.비주얼은 소고기장터국과도 비슷하지만 맛은 완전 다르다.소고기장터국은 저번에 끓인 얼갈이배추소고기국과 좀 더 비슷하다.콩나물을 많이 먹고 싶어서 600g(두 봉지)을 넣고 끓였더니 냄비가 넘칠 뻔했다.주말, 월요일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2. 청포묵무침 국 한..

밥 해먹자 2024.12.03

밥 13. 에그 인 헬(샥슈카)

처음 도전해 본 음식!파스타 중에서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칼칼한 한국식(?) 해장파스타를 좋아한다.그런 느낌으로 약간 매콤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 땡겼다.비슷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에그 인 헬이 생각 났다.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요리법을 보니 매콤스하고 이국적인 맛이 날 거 같았다.백종원 요리비법 유튜브를 보고 만들었는데재료에서 큐민가루가 없어서 구매했고피망과 토마토, 파르메산 치즈도 구입했다.솔직히 재료들 구매하면서 해먹는 게 더 비싼 거 아닌가 싶었지만만들어보고 나니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해먹어보길 잘했구나 생각했다.  큐민가루는 양꼬치 찍어먹는 가루인데 이게 들어가니까진짜 이국적인 맛이 났다.해장파스타와는 맛이 다르고 약간 이스탄불이 생각나는 맛?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이 들어가서 매콤한 향..

밥 해먹자 2024.11.29

밥 11. 묵은지참치김밥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뭐 해먹을까 고민하다가묵은지랑 참치캔을 이용해 김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묵은지 1/4쪽 씻어서 들기름에 무치고참치 2캔은 기름 빼서 청양고추랑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렸다.김밥 싸는 발이 없어서 손으로 쌌는데 몇 개는 썰다가 풀어졌다.아쉬웠지만 그건 김밥 싸면서 내가 다 먹었다 ㅎㅎㅎ맛은?! 생각보다 담백한 맛!사먹을 땐 좀 더 새콤하고 강렬한 맛이었는데내가 만든 건 참치의 기름진 감칠맛보단 뭉쳐놓은 참치에서 오는 식감?단백질맛? 이 강하게 느껴졌다.(당연함. 기름을 다 뺐음.)그래도 어제 먹고 남은 배춧국과 함께 열심히 먹었다.김밥 속 재료는 2가지만 준비하면 돼서 좋았는데밥에도 참기름, 묵은지에도 들기름, 참치도 기름,이라 설거지가 조금 번거롭다는 점~ 갑자기 올해 김천에서 열렸다..

밥 해먹자 2024.11.27

밥 10. 순두부배추된장국, 어묵볶음

1. 순두부배추된장국 보통 된장국은 부드러운 아욱으로 끓여먹는 걸 좋아한다.그런데 우리 동네 마트에는 아욱이 잘 안 나와서 시금치나 알배추로 끓이곤 한다.이번에는 김장용 배추로 끓였는데, 크기가 크고 속이 꽉 차서 밀도가 높았다.그래서 배추를 왕창(1/4만 넣었는데 냄비가 넘칠 뻔했다.) 넣고 배춧국을 끓였다.순두부를 넣으니까 확실히 부드러운 맛이 났고 더 담백한 맛이었다.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호로록 먹었더니 굿!!! 2. 어묵볶음 마트에서 부추를 넣어 만든 어묵이라고 세일하길래 구매해봤다.제일 싼 어묵이 볶으면 맛나지만 부추를 넣고 담백하게 만들었다니 뭔가건강할 것 같고~백종원 요리법을 참고해서 집에 있는 팽이버섯을 추가해 볶았다.팽이버섯은 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화르륵 볶을 때 열심히 볶아야지,안 ..

밥 해먹자 2024.11.26

공차 자몽요구르트, 빠다고구마크림밀크티 후기

1. 자몽요구르트 + 핑크펄 L당도 50%, 얼음 보통으로 주문.핑크펄은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주얼리펄보다 조금 더 딱딱한 식감!투명스한 과일 젤리보다 더 밀도있는 젤리 느낌이었다.콜라겐 함유된 펄이라는데 솔직히 건강 챙기자면공차에서 달달 음료 마시면 안 된다ㅎㅎㅎ..음료는 자몽 맛인데 끝맛이 쌉싸름하고 색 이쁘당!2. 빠다고구마크림밀크티당도, 얼음 모두 고정.(선택 불가) 내 최애는 리뉴얼 전 할리스 고구마라떼다.이제는 다시 맛 볼 수 없는 찐한 고구마라떼...공차에서 이 메뉴 보자마자 궁금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마셔봤다.위에 타로크림?은 연보라 색인데 배달로 먹어서 그런지크림이 거의 다 섞여서 크림 맛은 잘 모르겠다.일반 고구마라떼보다 약간 버터향이 나고 군고구마에 버터 넣고구운 버터고구마향이 마시고 ..

이태리백반 대창파스타, 아라비아따, 트러플크림파스타 후기

처음 가 본 이태리백반!예약을 안 하고 가서 협소한 자리를 배정 받았다.평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인기가 많은 곳이라 3인 이상이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고 한다.(가게에 4인석이 하나뿐이다)가게는 아늑한 분위기고 테이블간 간격이 넓지는 않았다.그래도 조명이 예쁘고 연말에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무엇을 먹어볼까 하다가 대표메뉴 중 하나를 먹어보자! 싶어전복 들기름 파스타와 대창 파스타 중 고민하다 대창으로 결정했다.메뉴판 설명대로 진짜 감칠맛 나는 간장맛이 났고대창이 약간 느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파스타 면이랑 잘 어울렸다.그래도 피클이랑 같이 먹어야 더 맛있었다!일행이 주문한 아라비아따 기본맛은내 입에는 전혀 안 매웠다.(신라면은 맵다고 생각 안 하고불닭볶음면은 매워하면서 끝까지 먹는 정도)트러플크..

밥 9. 편스토랑 류수영 애호박전, 애호박짜글이

1. 편스토랑 류수영 애호박전 간만에 애호박이 반짝반짝 예쁘고 저렴하게 나와서 2개를 구입했다.근데 봉지에 넣고 키운 딴딴한 애호박이 아니라서 빨리 무를 거 같았다.어떻게 해먹으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류수영 레시피를 보았다.전분, 달걀 없이 구운 후 간장 끼얹고 끓은 기름을 끼얹어 먹으면 된다.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애호박이 갈색이 되도록 오래 구운 것이라 달짝지근한 맛이었고,간장이 뜨거운 기름하고 만나서 맛있는 소스가 돼 주었다.얇게 썬 건 오래 익히면서 거의 타듯이 쪼그라들기 때문에적당한 두께로 썰어 해먹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 2. 애호박짜글이 애호박찌개를 끓일까 하다가 고기가 없길래 스팸을 써서 짜글이를 만들었다.근데 막 짜글짜글(?)하게 끓이지 않았더니 약간 두부전골 느낌?기한을 일주일 넘긴 두부..

밥 해먹자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