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해먹자

밥 17. 개빡친 하루엔 두부 열라면

yocho8 2024. 12. 4. 22:21

 어제~오늘 넘어오는 밤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걱정과 분기탱천 그리고 안도와 감사에

거의 밤을 새우고 일어나서 완전 매운 음식과 버블티를 먹고 싶었다.

그래서 뭐 먹지 고민하다가 원래 순두부로 해야하지만

모두부를 넣어서 열라면을 끓여 먹었다.

물이 적었던 건지 순두부가 아니라 그런 건지 거의 볶음면 수준으로

국물이 졸아들기는 했는데 짜고 맵고 아주 괜찮았다.

처음에 기름에다 고춧가루와 스프를 볶을 때 마늘도 같이 볶았더니 맵다!

개빡친 하루에 어울리는 음식이었다...

 

 

이제 두꺼운 양말하고 장갑도 사야겠다.

국가번호 82 대한민국 빨리빨리 끝냅시다!!!